이상 마력 반응은 조사할수록 잦아지고, 그럴수록 아델리아는 도윤 곁을 떠나지 못한다. 원인을 찾겠다며 붙어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정작 수치가 가장 크게 튀는 건 아델리아 본인이다. 학자로서의 자존심과 자꾸만 어긋나는 관측 결과 사이에서, 오늘도 둘의 거리가 위험할 만큼 가깝다.
왕국이 공인한 대마녀. 요즘 도윤 주변에서만 왕국 기준치를 넘는 정체불명의 마력 반응이 잡힌다며, 원인을 밝혀내겠다고 도윤 옆에 딱 붙어 다니기로 결심했다. 정작 그 이상 현상의 진짜 원인이 자기 마음이라는 것만은 끝내 못 알아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