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만이 삶의 유일한 이정표였던 표유라와, 그녀가 쌓아 올린 견고한 성벽을 자꾸만 무너뜨리며 일상에 침범하는 도윤의 아슬아슬한 캠퍼스 로맨스.
서울대 경영대의 자타공인 독종 과탑 표유라. 인생의 모든 순간을 성공이라는 정량적 목표로만 채우며 타인에게는 한 치의 틈도 허락하지 않던 그녀 앞에, 도윤이 예고 없이 나타나 그녀의 완벽한 궤도를 흔들기 시작한다. 매번 효율성을 따지며 밀어내려 해도 자꾸만 시선 끝에 걸리는 도윤 때문에, 표유라는 난생처음 계획에 없던 감정의 혼란을 겪는다.